‘아이고 머리야…’ 막 시작한 기업가를 위한 5가지 조언

기업가에게는 그 명칭이 가진 무게만큼의 스트레스가 따라온다.

신생 사업체를 경영한다는 것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무게의 스트레스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20여 년 경력의 한 여성 기업가의 경험을 담은 조언은 막 시작한 기업가가 앞으로 겪게 될 혹은 이미 당면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미 베터 씨는 최근 기업가 정신과 소기업 경영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월간지 안트러프러너(Entrepreneur·기업가)에 기고한 글을 통해 기업가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 다섯 가지를 전했다.

베터 씨는 어린 시절 방과 후와 주말이면 객실 청소 업체 여러 곳을 소유한 어머니의 일을 도우며 경영자로서 어머니가 일상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목격했다고 한다. 출퇴근 시간이 각기 다른 직원들이 제시간에 나타나는지, 고객은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능숙하고 성실한 관리자를 채용하고 급료가 밀리지 않게 챙기는 것까지 어머니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 것들이 어린 그의 눈에 보였다.

딸이 사업체를 물려받는 것을 넘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베터 씨는 여러 직함을 가진 기업가로 성장했다. 그는 공인회계사(CPA)이자 요가 강습소를 여러 곳 소유 및 운영 중에 있으며, 여러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매각한 경험이 있다.

특히 그는 CPA로서 지금껏 수많은 소규모 사업체의 오너들에게 재무와 경영에 관한 조언을 해오며 기업가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완화할 수 있는지에 관해 알아낸 사실들이 있다고 했다.

1. 도와줄 사람을 고용하라
기업가들은 자신들의 비전을 철석같이 믿고 뭐든지 혼자 할 수 있다고 자만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의 한계를 빨리 깨닫고 외부에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타임/풀타임 직원을 고용하거나, 그럴 수 없다면 일부 기능을 외부에서 조달하는 것을 고려하라.

베터 씨는 자녀들이 어렸을 때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모든 것을 다 감당했던 시절이 있다고 고백했다. 하루 종일 밖에서 고객들을 상대하고 귀가하면 저녁을 먹고 아이들을 재운 뒤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계속해서 업무를 보곤 했다는 그는 그 상태로 오래 갈 수 없으며 그러한 생활이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도 좋지 않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한 그는 먼저 재택 근무를 하는 개인 비서를 고용한 뒤 고객의 전화를 응대하고 긴급한 사안일 때만 자신에게 전화 연결을 하도록 지시했다. 그 작은 변화 하나로 업무량도 줄이고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그는 이후 더 많은 이의 도움을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4시간 7일 내내 일에 매달리면서 풀타임 직원을 구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전화를 받거나 사무를 봐 줄 개인 비서를 고용하거나 회계 등의 업무를 전문가에게 일임할 것을 권했다.

2. 너무 아끼지 마라
소규모 사업체 소유주에게 해 주고 싶은 가장 큰 조언은 돈을 너무 아끼지 말라는 것이다. 변호사부터 고용하라. 법적 절차와 계약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돈을 아끼게 되고 사업체도 지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법이다. 보호책 없이는 사업체를 잃을 수도 있다.

3. 가족의 돈은 받지 마라
가족에게서 사업 자금을 조달받거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기업가가 생각보다 많다. 이는 때로 잘못된 판단이다. 집을 잃거나 가족을 등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보태지 않아도 이미 사업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가족의 돈이 걸려 있다는 생각에 겁을 먹고 사업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례를 봐 왔다는 베터 씨는 은행이나 중소기업청의 소기업 대출을 이용할 수도 있고, 캐비지(Kabbage)나 온덱(OnDeck)과 같은 개인·소기업 상대 온라인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등 사업 자금을 마련할 경로는 얼마든지 있다고 설명했다.

4. 일만 생각하지 마라
요가, 러닝, 그림 그리기, 음악 듣기 등은 건강과 창의력 증진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활동은 페이스를 조절하고 재충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한계를 정하라
24시간 7일 내내 일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는 지속 가능한 방식이 아니다. 업무 시간만큼 개인적인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베터 씨의 지론에 따르면 휴가도 가지 않고 사무실에만 틀어박혀 있다면 일생일대의 대박이 터질지도 모르는 전화가 걸려 오기보다는 그저 에너지를 소진하게 될 공산이 크다.

베터 씨는 일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년 전략적 목표를 3~5개 설정할 것을 권했다. 이는 무엇을 우선적으로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전략적 목표 없이는 주의가 흩어지거나 뼈 빠지게 일만 하고 뚜렷한 성과는 보지 못하게 되기 십상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위 다섯 가지 조언을 따르면 기업가로서 겪게 될 스트레스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베터 씨는 확신했다. 일단 회사가 설립되고 제대로 운영되기 시작하면 앞에서 열거한 조언들이 기업가로 하여금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사업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기초를 닦아 줄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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